오늘 체크할 사회 이슈: 2026 사회적가치 페스타가 주목받는 이유
2026년 9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행사는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문제를 넘어 해결로'라는 대주제 아래 400여 개 기관과 1만 50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번 페스타가 유독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유는 우리 삶의 질과 직결된 고령화, 돌봄, 기후변화 등 복잡한 사회문제를 첨단 기술인 AI(인공지능)와 새로운 법적 제도를 통해 실질적으로 해결하려는 구체적인 흐름이 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AI와 사람이 함께 푸는 사회문제: '휴먼인더루프' 트렌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사회적 비용을 낮추는 핵심 도구로 AI를 제시했습니다. 고령화나 기후변화 같은 현상은 원인과 결과가 실타래처럼 얽혀 있어 기존 방식으로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AI를 활용하면 복잡한 사회문제의 구조를 분석하고 어떤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명확히 찾아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핵심 변화는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사람의 현장 행동이 결합되는 '휴먼인더루프(Human-in-the-Loop)' 관점입니다. AI가 현상을 분석해 내더라도 실제 삶의 현장에서 사람에게 다가가 아픔을 치유하고 소통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공감 능력'과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AI를 '무엇을 위해 사용할 것인가'라는 목적성이 강조되는 이유입니다.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 8개 부처 연계 지원 모델
개인이나 기업의 선한 마음에만 의존하던 사회문제 해결은 지속성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강력한 제도적 뒷받침이 본격화됩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최근 제정된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을 토대로 범정부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에는 부처별로 지원 제도가 파편화되어 있었으나, 앞으로는 8개 정부 부처의 정책과 자본을 하나로 묶어 연결합니다. 민생 분야(돌봄, 주거, 에너지 등)를 중심으로 지역 현장 맞춤형 사회적 협력 모델이 만들어지도록 통합 지원 체계가 작동할 예정입니다. 각 부처가 연계하여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부 부처 | 주요 연계 지원 기능 |
|---|---|
| 산업통상자원부 | 사회공헌 관련 제도 연계 및 활성화 |
| 중소벤처기업부 | 소셜벤처 기업 육성 및 맞춤형 지원 |
| 행정안전부 | 지역 기반 마을기업 활성화 및 자립 지원 |
| 고용노동부 | 사회적기업 창업 및 성장, 청년 일자리 포럼 연계 |
| 보건복지부 | 지역 사회 민생 밀착형 돌봄 정책 연계 |
K-ESG 가이드라인 고도화와 기업 인센티브

좋은 일을 행하는 소셜벤처나 중소기업이 시장에서 계속 생존할 수 있도록 경제적 보상 체계도 강화됩니다. 대한상의가 지난 10년간 진행해 온 '사회성과인센티브' 실험 결과, 참여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총 5400억 원에 달했으며 이들의 매출 역시 평균 35%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증명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정부는 기업의 ESG 경영을 평가하는 'K-ESG 가이드라인'을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거나 성과를 증명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세제·금융 혜택이나 공공구매 매칭 등의 인센티브가 돌아가도록 제도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동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을 넘어, 직접적인 경영상의 이익과 시장의 선택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마련된 셈입니다.

앞으로 확인할 변화와 행동 가이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주체와 기업이 시장에서 우선적으로 선택받는 '착한 소비 생태계'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일반 시민과 독자, 그리고 소상공인 여러분이 오늘부터 확인하고 준비해야 할 포인트는 명확합니다.
- 정부 지원 사업 모니터링: 소셜벤처나 마을기업, 혹은 예비 창업자라면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지원금이 민생 분야(돌봄·주거·에너지) 중심으로 어떻게 통합 연계되어 나오는지 각 부처 공고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K-ESG 평가 기준 대비: 중소·중견기업 경영자라면 고도화되는 K-ESG 가이드라인의 방향성을 수시로 체크하여, 자사가 창출하는 사회적 성과를 데이터로 측정하고 기록하는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한 선의를 넘어, 첨단 AI 기술과 범정부적 제도가 맞물려 돌아가는 변화의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나의 경영 전략과 소비 생활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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